▶ 뉴욕감리교회 이 강 목사, 정정숙 박사 초청 세미나
"한인사회에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부부간의 갈등·이혼, 자녀와의 관계 등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이 문제를 풀어나가고 또 예방하는 방주역할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UMC(United Methodist Church) 소속의 뉴욕감리교회 이강 담임목사는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목사는 교회에서는 이례적으로 가정과 청소년 문제 상담가로 활동하는 패밀리 인 터치의 정정숙 박사를 강사로 초청, 오는 10~12일까지 사흘간 ‘가정이 살면 교회가 산다’는 주제로 부흥회를 갖는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에덴이란 가정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가정을 온전하게 지키지 못해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대신 가정을 지킬 수 있는 방주역할을 하게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온전한 가정을 위한 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목사는 한인사회에 늘어나는 이혼, 청소년들의 가출, 부부간의 갈등 등 각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병명에 따라 약을 처방하듯이 가정 문제가 발생할 때 처방할 수 있는 사례집이 있다면 한인가정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가정문제 예방 차원에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정정숙 박사를 초청했다고 밝힌다.
"각 가정을 더욱 행복하게 꾸려나가길 원하거나 문제가 있는 가정 모두를 초대한다"는 이 목사는 외국어대 서반어과 출신으로 40대를 넘은 뒤늦은 나이에 목사 안수를 받고 사역에 뛰어들었다.
이 목사는 스태튼아일랜드 그리스도 연랍감리교회에서 6년간 목회를 하다가 안식년을 거쳐 지난해 7월 뉴욕감리교회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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