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안방에 앉아 미국 주식을 사고 팔수 있게 된다.
한국 증권예탁원은 최그 미국 뉴욕에서 미국 주식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구축을 위한 계약을 뉴욕 은행과 체결, 오는 30일부터 이 시스템을 이용한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 또 한국의 리딩투자증권도 미국 증권회사인 마이다스트레이드증권과 미국주식의 실시간 거래를 위한 업무 조인식을 체결했다.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는 오는 30일부터 HTS를 통해 미국주식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또 한국기업이 미국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와 미국내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도 가능해진다. 증권예탁원은 앞으로 한국 투자자들이 매수한 미국주식을 뉴욕은행을 통해 보관하며, 리딩증권은 한국내 계좌 개설과 입출금 및 주문의뢰, 환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마이다스트레이드증권은 한국 투자자들의 주문을 실시간으로 받아 현지 매매체결과 결제를 맡는다.
한국내 투자자가 미국주식을 매수할 경우 고객 계좌의 원화는 달러로 환전돼, 뉴욕은행에 개설된 증권예탁원 계좌로 송금된다. 또 매수주식은 증권예탁원의 미국내 대행기관인 뉴욕은행에서 보관하게 된다. 반대로 매도할 때는 체결일로부터 4일 후 한국 계좌로 매도대금이 입금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 환전하지 않고 달러로 보유할 수도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선 리딩투자증권(02-2009-7060)에 계좌를 개설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www.leadingkorea.com)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아 미국시장의 개장시간에 맞춰 거래하면 된다. 또 은행에 외화예금전용계정을 개설하거나, 증권사 명의의 외화자금전용계정을 이용하면 된다.
미국주식의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현재로서는 리딩투자증권 뿐이다. 그러나 거래량이 증가할 경우 SK 등 다른 증권사들의 참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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