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률 하갈. FDIC 경고 등 진통 예상
한인은행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지난달 한빛은행이 주주총회를 마친데 이어 조흥은행과 리버티 은행은 이 달 말, 나라은행은 5월에 주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인은행 대부분이 지난해 결산에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데다 일부 은행들의 경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잇따른 경고조치를 받은 바 있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달 25일로 주총 날짜가 확정된 리버티은행은 지난해 FDIC의 초과인출(Overdraft) 경고 이후 지속해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매각 추진 문제로 인해 한 차례 진통이 예상된다.
이는 은행 매각에 대해 찬성하는 주주와 반대하는 주주가 양분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버티은행의 관계자는 "이번 주총 때 매각 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매듭이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달 마지막 주 예정인 조흥은행의 주총에서는 연방은행당국으로부터 캘리포니아 조흥은행과의 합병인가 통보가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실행 계획에 대해 집중 거론된다.
한빛은행의 경우 지난달 28일 주총을 열고 내년 2월 예정인 주식상장(IPO)에 대해 논의를 갖고 수권자본금을 3,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증액하는 한편 현재 550만주인 주식을 150만주 추가 발행, 총 700만주로 늘리기로 했다.
나라은행은 아직 정확한 날짜를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5월 중에는 개최한다는 방침이며 브로드웨이내셔날뱅크(BNB)의 주총은 하반기인 7월 중에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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