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환율 상승행진이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332원에 마감, 지난해 4월10일 1,334.10원에 마친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한국여행을 하거나 한국에 송금을 부치는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환율 상승기의 개인 대응 요령을 알아본다.
◆원화는 달러로 바꿔라
한국여행시 사용하고 남은 원화가 있을 때는 돌아오기 전에 한국에서 달러로 바꿔 돌아오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한국 여행시에는 가급적 원화 매입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한국 방문시 신용카드를 이용하라
한국을 방문할 경우 여행자 수표나 원화로 새로 환전해 사용하기보다는 크레딧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절약 요령이다. 1∼2주기간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카드회사는 가맹점에서 우선 원화로 결제한 뒤 카드회원에게 한달 뒤 당시 환율로 결산해 결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송금은 늦춰라
한국에 계시는 부모나 친지에게 돈을 부칠 때는 최대한 기한을 늦춰 환율이 추가 상승한 뒤 송금하는 것이 유리하다. 돈이 급한 경우에는 최소한의 금액만 우선 보내고 나머지는 송금시기를 가능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출시 결제일을 앞당겨라
원화를 결제수단으로 한국에 수출할 때는 자금 결제일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 수입시는 반대로 지급기일을 가급적 늦추면 이득을 볼 수 있다.
한편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변동의 예측이 어려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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