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축제 개최일이 결정되고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이면에는 많은 한인들의 숨은 협조가 내재해 있다.
이들은 우선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장소를 허용한 ‘가든 스퀘어팍’(뉴서울 BBQ 부페앞)의 한인업주 60여명을 손꼽을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인 한인축제를 위해 물밑에서 축제 관계자들을 돕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 축제를 재정적으로 지원한 스폰서들이 포함될 것이다.
물론 축제 개최의 일등 공신은 주관처인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 관계자들임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다면 축제 준비는 난항을 거듭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박 회장은 "매년 축제 개최의 최우선 과제는 축제장을 결정하는 문제"라며 "’가든 스퀘어팍’ 한인 업주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축제준비에 돌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액션부동산의 박철순씨는 "축제는 가든그로브 길에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음을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고, 이를 통해 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행사"라며 축제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수, 최광진, 김복원, 김진오씨 등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던 사람들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뒤에서 적지 않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솔선 수범해 과거 회장시절 경험했던 축제 개최의 노하우를 현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가든그로브시 관계자 및 외부인사 접대, 부스 운영과 관련된 위생 및 세금문제, 부스 판촉 등의 업무를 분담, 표면에 드러나지 않고 축제 준비를 돕고 있다.
박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축제 개최에 따른 난제들을 이들에게 문의할 때마다, 이들은 조언과 경험을 알려주는데 적극적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축제는 외부의 재정적인 지원 없이는 개최가 거의 불가능하다. 상공회의소는 "현대자동차, 타임워너 커뮤니케이션즈, 아리랑마켓, 가든그로브 한남체인, 퍼시픽벨 등 많은 사업체들의 재정적인 지원이 축제 개최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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