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기관. 대기업, 컴퓨터.공학전공자 ‘귀한 몸’
한국 정부기관과 대학, 대기업들이 미주지역 우수 인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C·LG·삼성케미컬(SGC)·삼성전자 등 본국 기업들 뿐 아니라 정부기관과 고려, 숭실, 한양 등 대학들까지 현재 미주지역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
이들 한국기업과 정부기관의 주요 스카웃 대상은 미 대학에서 이공계와 경영학 석·박사과정 및 MBA과정을 수료한 한인 또는 유학생들이다. 모집분야 역시 컴퓨터를 비롯한 엔지니어링 계통을 비롯해 원자력, 생명공학까지 다양하다.
우선 SKC는 생명공학(Bio Industry) 분야에서 신규사업개발에 동참할 인재를 모집하며 삼성케미컬도 폴리머(polymer) 엔지니어, 과학자를 모집한다. 또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업체 콘텔라는 이중언어가 가능한 시스템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이밖에 POSCO는 철강, IT, 환경에너지 분야 및 재무, 마케팅에 이르는 경영관리 분야의 인재를 채용한다. POSCO 경우 이달말 인력채용팀이 직접 미주지역을 방문, 현지 인터뷰를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기관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주)원자력환경기술원 계측기술그룹과 한국전기연구원이 한국에서 일할 연구원을 모집한다. 대전에 위치한 원자력환경기술원의 모집대상은 방사선계측 또는 보건물리분야의 박사학위 소지자며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학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또 한국 대학들도 미주지역 인재들을 대상으로 2002년 2학기부터 강의를 담당할 교수를 초빙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공주대 공대 화학공학부는 전기화학공학 교수를, 고려대는 전자컴퓨터 공학과 교수를 초빙한다. 또 숭실대 미디어학부는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디자인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교수 2명을 모집하며 한양대는 공대, 정보통신대 및 인문, 자연, 사범대 등 전 단과대학에서 교수를 모집한다.
전미과학기술자협회(KSEA) 뉴욕메트로지부 김영록 지부장은 “매년 이맘때쯤 미주지역 전문인력 채용이 가장 활발하다”며 “자격조건이 맞는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이 기회를 많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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