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회까지만 벌인 수중전서 오클랜드 6-2로 꺾어
시애틀 매리너스가 폭우 속에 열린 오클랜드 A’s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파죽의 9연승을 구가하며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수위자리를 굳게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일원을 덮친 이상 폭우 속에 경기를 시작한 매리너스는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가 1회와 3회에 제레미 지암비에게 거푸 솔로 홈런을 허용, 0-2로 끌려갔다.
A’s 선발 코리 린들에 눌린 매리너스 타자들은 5회에 댄 윌슨의 안타를 기폭제로 융단폭격을 퍼부어 가볍게 5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게리 데이비스 주심이 폭우를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킨 후 21분만에 속개된 경기에서 매리너스는 카를로스 기옌의 희생타로 1점을 보태 6-2로 앞서나갔다.
경기는 폭우로 다시 중단되고 1시간 12분 후 재 속개된 경기가 6회를 넘고 7회에 접어들자 비가 더욱 세차게 내려 더 이상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데이비스 주심이 경기 종료를 알리며 매리너스의 손을 들어주었다.
국제야구 규정에 따르면 5회말 이후 경기가 폭우나 천재지변으로 계속될 수 없을 경우 그 때까지 점수로 승자를 가리도록 돼있다.
따라서 이날 4회까지 던진 가르시아 대신 5회 이후 등판, 2회를 던진 조엘 피네이로가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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