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를 둔 워싱턴 뮤추얼의 주주총회 장에 할리웃 배우들이 등장, 이 은행의 개발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배우 겸 감독인 롭 레이너, 여배우 알프리 우다드 등 연예인들은 주총이 열린 파라마운트 극장 입구에서 은행이 추진하고있는 남가주 개발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레이너는 이 개발사업은 남가주의 자연환경을 망친다며“우량기업인 워싱턴 뮤추얼이 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하려느냐”고 따졌다.
워싱턴 뮤추얼은 총 20억달러를 들여 벤추라 카운티 동부지역 2천8백에이커의 땅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측은 앞으로 8년여에 걸친 공사로 3천여 채의 주택 외에 학교·도서관·골프장·상업지구 등 근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연예인을 주축으로 한 40여명의 개발계획 반대자들은 은행의 주주들에게 항의의사를 전하기 위해 전세버스 편으로 시애틀에 왔다고 밝혔다.
시애틀 양대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하기도 한 이들은 주총회장 밖에서 개발을 반대한다는 피킷을 들고 주주를 상대로한 설득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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