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에 주립공원으로 모로베이나 피스모비치는 잘 알려져 있지만 샌루이스 오비스포 인근에 있는 몬태나 데 오로 주립공원을 비교적 베일에 가려진 곳이다.
8,000에이커의 방대한 이 주립공원은 바다와 육지가 조화를 이루며 뒤쪽으로 원만한 경사의 언덕과 끝없이 펼쳐지는 평화로운 들판이 이어진다. 요즘에는 각종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향기에 취해 이곳을 찾는 연인들에게 아주 오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부산 태종대를 연상케 할 만큼 기암절벽과 전체가 홍합으로 뒤덮인 벼랑 밑 바위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있다. 바닷가로 연결되는 하이킹 코스는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색다른 대자연의 낭만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과의 훌륭한 시간이 가질 수 있다.
마운틴 자전거 트레일도 있으며 승마 하이킹도 유명하다. 또한 갯바위 낚시꾼에게도 안성맞춤의 낚시터로 홍합이나 갯지렁이를 먹이로 한 도미낚시는 지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다.
캠핑장이나 숙박 예약을 해 1박2일 정도로 일정을 잡으면 좋고 특히 연휴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서둘러 준비하면 바람직하다. 예약 및 문의: (805)772-7434.
가는 길은 LA에서 101번 프리웨이 노스로 가다가 샌루이스 오비스포 시내 근처에서 나오는 로스 오소스밸리(Los Osos Valley)에서 내려 왼쪽으로 20분쯤(7마일) 가다가 페초밸리 로드(Pecho Valley RD.)로 바꿔 타고 왼쪽 끝까지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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