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자들의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BBC 17일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미 유방암 및 폐암 등의 진행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에 이번엔 화학적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음을 밝혀냈다.
지금까지 동물실험 결과 녹차 추출물은 파킨슨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약리 메커니즘을 분명히 밝히지는 못했었다.
미국 과학자들은 미국신경학회 회의에서 녹차 속에 있는 폴리페놀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에 진전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파킨슨병은 인간의 동작을 통제하는 도파민 호르몬을 생산하는 뇌세포가 손상돼 발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휴스턴의 베일러 의대 연구팀은 녹차 속의 산화방지제가 뇌세포의 손상을 가져와 파킨슨병에 걸리게 하는 근을 싸워서 해독하는 효능을 갖고 있음을 발견해 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 환자가 녹차를 마시거나 폴리페놀을 캡슐형태로 먹을 경우 증상이 훨씬 나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파킨슨병협회는 "녹차는 파킨슨병 치료약과 겸용해야지 녹차 자체가 파킨슨병 치료약을 대체할 수는 없다. 또 녹차의 섭취량도 의사의 지시를 받아 적당량을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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