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및 한인이민 100주년 홍보를 위해 자동차로 미대륙을 횡단하고 있는 전 언론인 김철민(35)·최은주(30)씨 부부가 18일 LA에 도착해 월드컵 거리홍보 캠페인 및 히스패닉 언론 방송사와의 인터뷰,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카퍼레이드 참가 등 월드컵 홍보활동을 벌인다.
19일 한인타운 중심 가에서 월드컵 홍보물을 배포하기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김철민·최은주씨 부부는 "16개주 30여개 도시를 거쳐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LA에 도착해 월드컵 홍보활동을 하게돼 기쁘고 반갑다"고 소감을 밝히고 "많은 미국인들이 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축하해 주었고 축구를 좋아하는 히스패닉의 호응이 높았다"고 중간성과를 보고했다.
2002 월드컵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 문구와 그림이 새겨진 현대 산타페 자동차를 타고 지난 3월15일 뉴욕을 출발해 워싱턴 DC, 애틀랜타, 마이애미, 달라스 등 미국 본토 48개 주를 77일 동안 여행하고 뉴욕으로 귀환할 예정인 이들 부부는 LA에서 월드컵 홍보활동을 마치는 21일 샌호제와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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