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지역 최대의 연례 제전인 오렌지 블러섬 페스티벌이 한인 청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1일 양일간 리버사이드시 다운타운에서 베풀어졌다.
오렌지 블러섬 페스티벌은 해마다 오렌지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인 4월말에 베풀어지는 가족 축제로 오렌지, 레먼, 그레이프프룻, 라임 등 40여종의 캘리포니아 시트러스가 선보인다.
연인원 20만명이 참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규모의 카니벌과 음식 부스등 이 설치돼 인근 지역 한인들도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흥겨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리버사이드시 중심도로인 마켓 스트릿을 따라 베풀어졌는데 인랜드한인회(회장 우병하)의 지원을 받은 한인 청년단체 피플 투 피플과 UC리버사이드 한인학생회 회원들로 구성된 13명의 사물놀이 팀이 출전해 흥겨운 춤과 가락으로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피플 투 피플은 인랜드 지역 한인 이민사 조사와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를 목표로 지난 1998년 11월 설립된 한인 청년단체로 최창호 디렉터의 지도 하에 정문식 회장을 비롯한 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의 오렌지 블러섬 축제 참가는 4년째 사물놀이 공연은 3년째다. 함께 공연한 UC리버사이드 한인학생회 찰스 정 회장은 연습시간이 짧았던 탓에 다소 손발이 안 맞았던 감이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좋은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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