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미네소타 폭설 4명 사망
남·동부선 토네이도 6명 사망
펜실베니아등 폭우로 전기끊겨
위스콘신과 미네소타에 폭설이 내려 최소한 4명이 숨지고, 미주리와 켄터키, 메릴랜드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이 토네이도의 기습을 받아 6명의 사망자를 비롯 140여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불안스런 봄의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28일 저녁에 들이닥친 토네이도로 3명이 숨졌고 워싱턴 남쪽 2개 카운티에서 9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2명이 중상자이다.
메릴랜드 비상관리청의 잭 카할란 대변인은 토네이도로 10마일에 걸친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며 찰스카운티의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고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라 플래타에는 통금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미주리에도 최고시속 180마일의 회오리바람이 일어나 돌풍에 휩쓸린 12세 소년이 50야드 떨어진 지점에 곤두박질쳐 숨졌고 최소한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차량과 가옥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또 켄터키주에서는 52세 남성이 회오리바람에 말려 자신의 모빌 홈에서 200야드 떨어진 지점에 추락, 숨졌고 프로비던스와 어리빙스턴에서는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테네시주에서도 머프리스보로 지역 10마일 구간이 쑥밭으로 변하면서 18명이 부상을 당했고 62채의 가옥과 건물이 파손됐다.
반면 위스콘신과 미네소타에는 주말동안 쏟아진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최소한 4명이 숨졌으며 10만여가구에 전력이 끊어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미네소타에는 29일 오전 현재 2,500가구가 전력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위스콘신의 북부에는 1만여가구와 사업체들이 전기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외에 펜실베니아는 시속 5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피츠버그의 수천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뉴욕주 서부 역시 토네이도로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