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광장관 암살용의자 미에 인도키로
이스라엘 헤브론 점령 다시 긴장고조
이스라엘은 현재 요르단강 서안라 말라에 연금돼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대한 포위를 해제 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8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아라파트 수반의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고, 아라파트 수반 청사내에 머물고 있는 죄수들과 관련한 국제감시단을 허용하며, 라말라에서 군을 철수한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건설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라파트 수반도 이스라엘이 철군하는 대신 레하밤 지비 이스라엘 관광장관을 암살한 후 라말라 청사에 머물고 있는 용의자들을 미국이나 영국에 인도하라는 미국측 제안을 수용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수반 청사내에 머물고 있는 5명의 수배범을 미국 또는 영국군이 수용한다는 미국측 제안을 수락한 지 몇시간뒤 로널드 실리처 팔레스타인 주재 미국 영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이 아라파트 수반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미국 중재안을 수용키로 했음에도 불구, 탱크 20여대를 동원해 웨스트뱅크내 헤브론을 점령했다.
헤브론은 지난 한달간 웨스트뱅크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된 이스라엘군의 ‘방벽작전’에서 이스라엘군이 침공하지 않았던 유일한 도시였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지난 27일 아도라 유대인 정착촌에서 발생한 테러로 4명의 이스라엘인 등이 사망함에 따라 단행됐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의사들과 보안관리들은 이날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보안군 1명과 무장대원 3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으며 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1명도 체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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