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영업’‘일본계 공략’등 마케팅 차별화
웨스턴 애비뉴 한인 대형마켓들은 모두 나름의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 이만성 회장이 설립한 ‘가주마켓’은 한인마켓 가운데는 처음으로 24시간 마켓의 개념을 도입했다.
가주마켓 크리스틴 이 매니저는 “밤 고객은 낮 고객의 20%정도에 불과하지만 밤에 일을 하는 한인이나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있어 1년 365일 24시간 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자마켓’의 채준성 매니저는 “일본계 TV에도 마켓광고를 내기 때문에 일본인 고객들도 상당수 이곳을 찾는다”고 전하고 “과일이나 야채등을 비싸고 좋은 것을 갖다놓기 때문에 고품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가격에 상관없이 찾는다”고 전했다.
‘한국마켓’의 중동계 시큐리티 가드 무하마드와 ‘가주마켓’의 시큐리티 가드 석종수씨등은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폭동당시에도 이들 마켓이 약탈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힘쓰는 등 마켓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다.
플라자마켓의 채준성매니저도 부침이 많은 식품업계에서 마켓이 문을 열면서 현재까지도 마켓 매니저로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형마켓안의 소매업소는 누구나 탐내는 짭짤한 자리이다. 한국마켓은 10여개 소매업소에 자리를 렌트해 주고 있으며, 가주마켓은 일부는 직영, 일부는 렌트를 하고 있다.
한국마켓안에 입주해 있는 소매업소의 스퀘어피트등 렌트는 20달러를 훨씬 넘는 곳이 많다. 렌트를 내고도 그만큼 장사가 된다는 이야기다. 웨스턴 애비뉴의 한인 대형마켓은 이 거리를 한인타운 소매중심지로 만든 일등공신이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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