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약 50%가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살고 있는 가운데 LA가 도시별 대기오염도에서 금메달리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도시별 대기오염도 ‘탑 10’ 가운데 6개가 캘리포니아 도시로 캘리포니아의 대기가 가장 문제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암협회가 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 ‘대기 상태’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억4,2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오존 수치가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수준이 곳에 살고 있다.
스모그를 일으키는 주범인 오존은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아동이나 노인 또는 특히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진 성인의 건강을 쉽게 해칠 수 있는 물질이다. 미국 암협회 대변인 존 커크우드는 “‘F학점’짜리 지역이 18%나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이유는 지난 수년간 적당한 대책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모그 오염 1~4순위를 LA, 베이커스필드, 프레스노, 비살리아 등 캘리포니아 도시들이 독식했으며 다음은 휴스턴(텍사스), 애틀랜타(조지아), 머세드(캘리포니아), 낙스빌(테네시), 샬롯(노스캐롤라이너),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순이었다.
반면 벨링햄(워싱턴), 콜로라도 스프링스(콜로라도), 둘루스(미네소타), 파고(노스다코타), 플랙스탭(애리조나), 호놀룰루(하와이), 라레도(텍사스), 링컨(네브래스카), 맥캘런(텍사스), 살리나스(캘리포니아), 스포케인(워싱턴) 등은 1998~2000년 계속 ‘A학점’을 받은 것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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