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헌팅턴비치에 새 시장 들어서면서 정식 기도를 철폐했다. 이로 인해 많은 논란과 반대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평범한 가정주부가 시의원 회의 때마다 나타나 간단한 기도를 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데비 보덴(49)은 시정부와 맞서 싸우기보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회의 시작 전에 단상에 올라 시를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데비 쿡 시장(51)은 취임하자마자 전통적인 특정 종교를 위한 기도 의식(invocation)을 차례에서 빼버렸다. 그러자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이 지역 신문에 탄원을 하는 등 심한 비난을 받아왔다. 변호사인 쿡은 공공 모임에서 특정 종교를 위한 기도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기독교 기도를 거부했다.
버뱅크는 1998년 유대인 단체로부터 시의회 모임 때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헌팅턴비치 기도 의식은 원래 다양한 종교의 기도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윤번제로 하는 것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평범한 주부가 단상에 나서 시 규칙이 변경될 때까지 조용히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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