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7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연방 단기 금리를 동결시킨 가운데 침체에 빠져있는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은 또 하락했다.
이날 FRB는 미 경기 회복의 충분한 증거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서둘러서 금리를 인상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단기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은행간 초단기 대출금리인 연방기금금리(Fund Rate)는 40년만에 최저 수준인 1.75%, 중앙은행의 일반은행에 대한 대출금리인 재할인 금리(Discount Rate)는 1.25% 현상태로 유지되며, 은행의 우대금리도 4.75%에 머물게 된다. 이번을 포함해 FRB는 세차례 연속 단기 금리를 동결시켰다.
상당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FRB에서 다음 회의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의 명백한 증거가 나타나지않는한 당분간 FRB에서 금리를 인상시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FRB의 금리 동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다우존스 지수는 0.29%(28.51포인트) 상승한 9,836.5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30%(4.66포인트) 빠진 1,573.82, S&P 500지수는 0.34%(3.63포인트) 밀린 1,049.0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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