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인구의 8%가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 9.6%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이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1만5,0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71만5,000명의 거주자가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LA카운티의 심각한 공해와 빈곤문제를 고려할 때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천식은 어린이와 성인에게 흔한 만성질환으로 활동을 제한해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호흡기질환이다.
인종별로는 흑인과 백인의 12.2%와 8.7%가 천식을 앓는 반면 동양계는 6.8%만 천식증세를 보였다. 빈곤계층이 많은 라티노 중에는 천식환자가 5.4%에 그쳐 각 인종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나단 필딩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천식은 빈곤계층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가난한 사람이 천식을 일으키는 환경에 많이 노출되면서도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는 적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국 관리들은 LA카운티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거주자의 숫자를 고려하면, 실제 천식환자수는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