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와 아이오와 등 5개 주를 돌며 우편함 폭탄테러 행각을 벌인 위스콘신 주립대 재학생 루크 J. 헬더(21)는 7일 네바다에서 수사 당국에 검거된 후 자신의 범행사실을 자백했다고 연방수사국(FBI)이 8일 밝혔다.
일리노이와 아이와, 네브래스카, 텍사스주의 연방검찰은 8일 헬더에게 불법 폭발물을 이용한 상해와 주 경계선을 넘어 폭발물을 운반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네바다주의 검찰도 불법무기 소지 혐의를 추가했다. 헬더의 우편함 폭탄테러로 아이오와와 일리노이에서는 4명의 우편 집배원을 비롯, 6명이 부상을 입은바 있다.
FBI의 마크 히브린 FBI 요원은 범행사실을 시인한 헬더가 지도를 보아가며 일리노이와 아이오와의 어느 지역에 8개의 우편함 폭탄을 놓아두었는지 정확히 짚어냈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인근의 모텔에 머물며 16개의 폭탄을 추가로 제조한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헬더는 7일 네바다주 레노의 80번 고속도로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최고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질주하며 도주를 시도했으나 셀폰으로 부모 및 FBI 협상팀과 통화를 한 후 리노 동쪽 50마일 지점에서 경찰의 체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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