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인병학협회(AGC)가 많은 고령자들이 겪는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환자 지침서를 발표했다.
AGC는 심하지 않은 통증은 타이레놀이나 아세타미노펜, 지속적인 심한 통증은 옥시콘틴 등의 아편 진통제를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AGC는 또 고령자의 86%가 통증이 따르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아픈 정도가 같은 증세를 보이는 다른 연령층 환자들에 비해 심한 경우가 많다며 적절한 치료를 의해 의사들에게 통증의 정도를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자 지침서를 작성한 킬라 헤르 교수는 많은 노인들이 통증을 단순한 노화현상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양한 진통제가 시중에 나와있기 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을 참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AGC는 알츠하이머 등 치매로 고통을 잘 표현할 수 없는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을 위해서도 표정, 걸음새, 식욕 등을 통해 통증을 겪는지 여부를 관찰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갑작스레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요로 감염, 변비, 욕창 등에 인한 통증에서 비롯될 수 있다. AGC는 치매환자의 가족들이 고통을 알리는 신호를 치매증상의 악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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