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대의 민간 공립학교 운영회사인 `에디스 스쿨’이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자금난에 직면, 필라델피아 내 20개교를 인수하려는 야심적인 사업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영기법에 근거, 민간기업에서 공립학교를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교육사업에 뛰어든 에디슨 스쿨의 재정위기는 지난 1월 이후 자사의 주가가 무려 85% 하락한 때문이라고 전했다.
에디슨의 주가는 지난 1월 주당 20달러 이상이던 것이 2.66달러로 폭락해 앞으로 신주 발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분석가들은 에디슨이 올 가을 정식으로 운영키로 한 필라델피아 시내 20개 학교에 대한 계약 이행과 미 전역 22개 주에서 운영중인 136개 학교(재학생 7만5,000명)를 계속 맡기 위해서는 9월 이전까지 4,000만달러 상당을 모금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