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외에서 남편 에드워드와 어린 아들과 함께 유복하게 사는 주부 카니는 뉴욕에 나갔다가 프랑스인 젊은 미남 폴을 만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바람기에 휘말린다. 카니는 그때부터 매일같이 폴의 로프트를 찾아 뜨거운 성애를 즐기나 결국 에드워드의 의심을 사게 된다. 아내의 외도를 확인한 에드워드가 폴을 찾아가면서 드라마가 스릴러로 바뀐다. 그리고 외도의 결과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한다.
남녀간의 어두운 성적 욕망과 그것의 후유증을 잘 다루는 에이드리안 라인 감독(’위험한 정사’)의 영화로 준 외설영화라 해도 될 만큼 자극적인 섹스 신이 많다. 그래서인지 지난 주말 흥행 2위. 전체적으로 심리 묘사와 관계 묘사가 약하나 야한 재미는 있고 특히 카니역의 다이앤 레인의 연기가 눈부시다. R.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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