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세 지속땐 하와이 일본관광객 구매 활발
▶ 지난 주말 외환시장서 달러당 125.58엔
일본의 엔화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경제뉴스전문 언론사인 ‘블룸버그 뉴스 서비스’사가 보도했다.
오랜 경기침체로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외국투자가들이 관망만 하고 있는 현실에서 볼 때 엔화의 이러한 강세에 대해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일본의 경기침체가 바닥을 치고 회복기로 접어든 것 아닌가 하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일본 엔화는 지난해 12월 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5.86엔으로 마감된뒤 지난 주말 처음으로 그 벽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의 이러한 회복세는 일본정부가 ‘약 10년간 계속되어온 최악의 경기침체는 끝났으며 1년 이상 지속되어왔던 제조업의 슬럼프도 끝났다’고 주장한뒤 곧바로 나타난 것이어서 외국 투자가들이 일본의 경기상황을 반등세로 보고 있는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일본 주식시장의 동향을 알수 있는 니케이 지수도 호전된 것으로 블룸버그 뉴스서비스는 보도했으며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공장가동률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4/4분기 때보다 2.7% 신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게 될 경우 하와이 관광산업, 특히 일본관광객들의 소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와이키키 상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엔화의 등락에 하와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엔화 약세가 오랜 기간동안 계속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9.11 이후 줄어든 일본관광객 숫자에 환율까지 약해 하와이를 찾는 일본관광객들의 구매력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하와이에서의 구매력이 그만큼 활발해질 것으로 와이키키 상권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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