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라 소재 워싱턴 미들스쿨은 40년간 유지해온 학교 별명 ‘브레이브즈’(The Braves)를 아메리칸 인디언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없애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내년부터 사용할 학교 심벌을 결정하는 투표를 하게 된다. 이 학교가 오렌지카운티에선 미 원주민을 묘사하는 학교 상징을 제거하는 첫번째 학교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인디언 마스코트를 사용하는 카운티 내 학교들에 대한 삭제 압력도 계속 가해지고 있다. 21일 20명의 시위대가 풀러튼 조인트 하이스쿨 교육구 앞에서 데모를 벌였다.
시위대들은 풀러튼 유니언 하이의 인디언 마스코트와 소노라 고등학교의 자파타 레이더 모습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대부분 인디언 후손인 이들은 자신의 종족을 마스코트로 사용하는 것이 인디언에 대해 부정적이 이미지를 주고 있어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풀러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 학부형은 인디어 마스코트는 졸업생들에게 인디언 문화를 더 알게 하고 존경심을 갖게 한다며 삭제 요청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소노라의 자파타 레이더는 멕시코 혁명의 리더인 에밀리아노 자파타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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