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아들 로만 코폴라의 감독 데뷔작으로 액션과 섹스가 있는 공상과학 풍자영화. 특히 제인 폰다가 나왔던 ‘바바렐라’(1968)를 연상케 한다.
1969년 파리. 섹시한 여스파이 ‘잠자리’(앤젤라 린드발)가 나오는 미래 공상과학영화의 촬영 스케줄이 늦어지면서 제작자(지안칼로 지아니니가 파격적 연기를 한다)는 젊은 미국인 편집자(제레미 데이비스)를 새 감독으로 고용한다. 스튜어디스인 파리지앤(엘로디 부쉐)과 동거하는 이 청년은 비디오캠에 끊임없이 자기일상을 담는데 영화를 찍다가 ‘잠자리’에게 반해 현실과 환상의 혼란을 겪게된다.
영화 만드는 어려움과 상업성과 예술성의 상치를 영화 속 영화형태로 만들었다. 로만은 다소 재치도 있어 보이나 자기탐닉에 빠진 영화. R. 선셋5, 모니카(310-394-9741), 플레이하우스(626-844-650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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