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영씨 ‘차밍 건강댄스’ 한인주부들에 붐
"차밍 건강댄스로 잔병치레를 멀리하고 날씬한 몸매를 가꿉니다."
동부지역 한인 주부들 사이에 건강댄스 붐이 한창이다. 붐을 일으킨 장본인은 한국의 현대백화점, 경방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지의 부설 문화센터에서 건강댄스 강사로 명성을 날리던 박나영씨(37). 남편을 따라 미국에 온 뒤 집에만 있기가 심심해 동부지역 몇몇 가정주부들에게 차밍댄스를 지도한 것이 소문이나 정규적인 강의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박나영씨의 제자 중 한사람인 하시엔다에 거주하는 정모 주부(54)는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는 무릎도 아프고 몸 동작도 여의치 않더니 3개월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6개월이 된 지금은 몸 동작이 제비처럼 날렵해졌다"고 자랑이다. 정씨는 "산동네에 사는 탓에 해마다 봄철이면 앨러지로 고생을 했는데 차밍댄스를 시작하고부터는 앨러지가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차밍 건강댄스는 한국에서 강민정씨가 17년 전 처음 창안했는데 동작이 과격하고 힘들며 자칫 관절에 손상이 가기 쉬운 에어로빅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붐을 일으켰다. 무용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댄싱 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춤을 잘 췄다는 박나영씨는 강민정씨의 눈에 들어 전문강사로 발탁이 됐다.
차밍댄스는 머리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몸 전체를 풀어주는 탓에 절대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다양한 스텝과 율동을 즐기기 때문에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며 디스코, 살사, 차차, 트위스트, 자이브, 펑키, 테크노 등등 다양한 장르의 춤에 응용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10시, 토요일 오전 9시30분~10시30분의 오전반과 화요일에는 오후 7시30분~8시30분의 저녁반이 개설돼 있으며 종전 월넛에 있던 교습장소는 6월1일부터 콜리마와 아주사 서남쪽 코너 알벗슨 샤핑몰내에 위치한 비보(Vivo) 댄스스포츠 센터(17160 Colima Rd., Suite A&B)로 이전된다. 레슨비는 티켓제로 1회가 9달러 10회에 70달러다.
문의는 (562)756-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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