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4승20패)의 잠수함 투수 김병현이 3일 연속 철문을 내리며 올스타게임을 향해 쾌속항진하고 있다. 31일 LA 다저스(31승23패)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6대3 승리를 지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3일전 동료 선발투수 커트 쉴링의 시즌 10승(1패)째를 마무리졌던 김병현은 이날 LA 다저스테디엄의 마운드에 올라 ‘빅유닛’ 랜디 잔슨의 시즌 9승째(1패)에도 마침표를 찍어 줬다. 다이아몬드백스가 6대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한 김병현은 제2구로 다저스의 폴 로두카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에릭 캐로스를 투구 3개로 돌려세워 단 5개 투구로 간단하게 투아웃을 잡아냈다.
김병현은 이어 브라이언 조단에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7회말 2사후 랜디 잔슨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던 마키스 그리섬을 우익수 플라이볼로 유인, 무사히 경기를 끝냈다. 3일전에는 점수차가 4점으로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서 지난 이틀동안만 세이브를 기록한 김병현의 방어율은 1.67로 내려갔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인 다이아몬드백스는 2위 다저스의 3연승기록에 종지부를 찍고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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