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하와이 한인관광업계 로컬시장 주목
이민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하와이가 한국내에서 인센티브, 스포츠및 이벤트 관광상품 판매지로 부각되며 이에대한 개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하와이는 올해들어 한국 프로야구단의 겨울전지 훈련지로 한국내 스포츠 전문지에 본격 부각됨에 따라 씨름과 프로농구단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단들로부터도 차기 전지훈련 방문 가능성을 타진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체육관계자들은 온화한 날씨와 한국과의 거리감 그리고 음식공급등이 원활해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용이하고 부상발생 빈도가 낮아 훈련시설 부족이 단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하와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IMF이후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인센티브 관광단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컨벤션을 겸한 고급 인센티브 하와이 상품판매의 잠재력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해말과 올해 대우자동차와 삼성항공 미국 현지법인 직원들의 컨벤션및 인센티브투어단이 하와이를 방문한데 이어 3년전 하와이를 방문했던 다단계 판매회사 암웨이 코리아사가 오는 11월16일부터 6천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인센티브 투어단을 이끌고 하와이를 재방문하는데 이어 한국내 유명 제약회사도 오는 7월경 1천700여명에 달하는 인센티브투어단을 하와이에 파견하기 위해 현재 주내 유명호텔들과 섭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더불어 최근 2003년 이민100주년을 준비하는 하와이 한인사회 소식이 한국내에서 부각되며 ‘역사및 이벤트 방문지’라는 이미지마저 더해지고 있어 업계 일부에서는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을 치루며 하와이가 종전 ‘단순관광지’에서 ‘컨벤션및 비즈니스 레져관광지’로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의 목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주관광국은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투자유치단 일행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주한미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이민100주년에 즈음한 하와이 관광홍보와 더불어 한국내 다국적기업들의 인센티브관광단및 이벤트 관광상품 유치를 위해 하와이 이미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1월 암웨이 코리아사 하와이 유치를 위해 친서를 발송하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벤 카예타노주지사는 이번 한국방문기간동안 주한미대사관과 주한외국인상공회의소 기업인들과 만남을 갖고 컨벤션및 인센티브 투어지로서의 하와이 이미지 부각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 유명 호텔들도 그동안 주춤했던 한국시장 마켓팅을 강화하고 있는데 메리옷 체인의 경우 지난달 31일 코올리나호텔에서 한국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골프코너먼트를 갖고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국및 현지업계의 이같은 노력은 2003년 하와이 한인이민 100주년기념의 해는 한국인들에게 하와이관광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역사적 이벤트라는 점과 한국내 다국적 기업의 인센티브상품 개발은 그동안 하와이 한국시장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미대사관의 비자발급 문제를 효과적으로 비켜가며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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