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74년 불황 이후 가장 좋지 않던 지난 2년간 증시를 겪으면서 많은 50대 투자자들이 자신의 은퇴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지금까지 고생하며 축적해 놓은 재산을 보수적으로 잘 관리하면서 지난 2년간 증시를 통해서 잃었던 부분 혹은 충분치 못했던 은퇴계획을 만회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평범한 인간은 보고 싶은 현실밖에 보지 않는다.” 로마의 절대군주였던 케사르가 한 말이다. 성공적인 은퇴생활을 위해서는 보고 싶지 않은 현실까지 챙기는 통찰력이 필요한 법이다.
50대를 위한 은퇴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정세법에 의해서 생겨난 보너스 불입액(Catch-Up Contribution)을 활용하자. 50세 이상의 분들은 개인 은퇴연금 구좌인 IRA와 Roth IRA에 2005년까지는 500달러, 2006년부터는 1,000달러 더 불입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50세 이상의 분들은 2002년 IRA 혹은 Roth IRA에 3,500달러까지 불입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은퇴플랜의 하나인 401(k)의 보너스 불입액 역시 2002년 1,000달러, 2003년 2,000달러, 2004년 3,000달러, 2005년 4,000달러, 그리고 2007년에는 5,000달러를 더 불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매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조정되어 진다.
따라서 50세 이상의 투자가가 401(k)와 Roth IRA를 이용해 2002년 1만5,500달러까지 은퇴생활을 위해서 비축해 놓을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2008년에는 무려 2만6,000달러가지 증가되어 진다.
둘째, 현재 가지고 있는 플랜들을 통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용인한다면 2002년부터는 과거의 직장에 있었던 모든 종류의 401(k), 403(b), 그리고 457플랜을 IRA나 혹은 현재 직장의 플랜으로 옮길 수가 있다. 이 새로운 조항은 과거에 457플랜은 또 다른 457플랜으로 밖에 옮길 수 없었던 정부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한 희소식이다. 플랜을 통합함으로 해서 훨씬 쉽게 관리할 수 있고 각종 수수료 또한 줄일 수가 있는 것이다.
셋째, 철저한 분산투자를 이용해서 안정성을 우선해라. 일반적으로 50대에 들어서는 투자자에게는 성장형(Growth) 펀드보다는 가치형(Value) 펀드 쪽으로 서서히 중점을 두되, 적어도 포트폴리오의 35% 정도는 다양한 종류의 고정소득이 나오는 곳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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