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회계연도 오렌지카운티 예산이 대폭 삭감될 전망이라, 카운티 정부가 무숙자, 실업자, 미혼모, 마약중독자 등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혜택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카운티 정부는 지난달 31일 예산 부족에 직면한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방 정부에 대한 지원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02~03회계연도 카운티 예산이 5,700만달러 삭감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이에 따라 정부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혜택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사회보장 서비스 3,928만달러, 건강진료 1,387만달러, 지역사회 활성화 533만달러 등 분야별 복지예산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의 사회보장국 관계자들은 지난주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이미 간략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예상되는 예산부족을 현실로 인정, 신규 공무원 채용을 동결하고 카운티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1,700만달러의 예산을 풀어놓을 것을 권유하고 나섰다.
토드 스피처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주 및 연방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영향을 입을 주민들이 상당수에 달할 것이라며 일부 사람들은 카운티 정부가 부족분을 채워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카운티 정부는 이를 해결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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