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이 생리가 불규칙할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뼈세포 손상을 초래하는 호르몬 이상의 징후일 수 있다.
의학전문지 ‘조산 및 산부인과’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많은 여성들이 생리를 한번쯤 걸러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나 특히 젊은 여성의 월경이 불규칙할 경우 수년뒤에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뼈 손상을 초래하는 호르몬 이상의 징후일 가능성이 많으며, 많은 여성들 뿐 아니라 의사들도 이같은 초기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김으로써 여성들이 뼈 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의험에 불필요하게 노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불규칙적 생리가 미성숙 난자 유실과 연관돼 있음을 밝혔는데 미성숙 난자 유실은 폐경기 훨씬 이전에도 난자생성과 생식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는 현상으로 뼈 손상을 초래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연구를 담당한 로렌스 넬슨 박사는 의사들은 젊은 여성들이 생리가 걸렀다든지 불규칙하다고 말할 때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고혈압이나 체온 상승시 주의하는 것과 여성의 생리 주기는 매우 중요한 인체상태를 나타내는 사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또 많은 여성들이 생리가 3개월이상이나 건너 뛰어도(무월경으로 정의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음도 밝혀냈는데, 불규칙한 생리가 반드시 미성숙 난자 유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조기진단과 이를 통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뼈손상, 나아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미성숙 난자 유실은 호르몬 요법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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