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랜초 샌타페가 미국 최고의 부촌이며 캘리포니아의 3개 마을이 상위 10위권에 드는 것으로 4일 발표된 2000년도 인구센서스 통계에서 나타났다.
샌디에고에서 북쪽으로 30마일 떨어진 랜초 샌타페는 1997년 헤븐스 게이트 사교집단 멤버 39명이 집단자살을 한 마을로 더 잘 알려졌으나 이곳에 거주하는 1,200가구의 평균 연수입이 11만3,132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마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리콘 밸리의 부촌 애서톤(2,385 가구)과 우드사이드(1,905 가구)는 연수입이 11만2,408달러와 10만4,667달러로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연수입 10만9,219달러), 미시간주 블룸필드 힐스(10만4,920달러), 테네시주 벨 미드(10만4,908달러)가 에서톤의 뒤를 이었고 나머지 10대 부촌은 플로리다주 인디언 리버 쇼어즈(10만2,511달러), 뉴욕주 노스힐스(10만93달러), 콜로라도주 체리힐스 빌리지 순이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콜로라도주 덴버 부근에 위치한 더글러스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워싱턴 DC 인근의 페어팩스와 로던 카운티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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