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럽 강호 폴란드에 완승을 거둠으로써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평가됐다.
미 뉴스전문채널 폭스 스포츠의 해설가 재미 트레커는 4일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 1차전에서 각각 코스타리카와 독일에 패해 아시아 축구 실력이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으나 한국이 폴란드를 2-0으로 이기고 일본이 벨기에와 2-2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아시아 축구의 새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트레커는 한국의 월드컵 첫 승으로 미국의 16강진출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폴란드전 승리와 일본의 벨기에전 무승부로 아시아 축구가 ‘성년이 됐다’며 4일 밤은 한.일 양국의 열정과 자긍심으로 가득찼다고 전했다.
한편 미 CBS 방송은 한국의 폴란드전 승리를 `감동적인 첫 월드컵 승리’로, CNN방송은 `한국축구 어른으로 성장’으로,라고 전했으며 MSNBC방송은 `한국, 안도와 만족감 쏟아져’ 등의 제목으로 크게 보도했다.
LA타임스와 USA투데이 등 미국의 주요 신문들도 인터넷 웹사이트에 AP 통신 기사 등을 인용, 한국의 월드컵 첫 승을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미국의 16강 진출이 험난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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