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연방공무원을 비롯한 각종 공무원직 취업문호가 크게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부족으로 한인들이 기회를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취업담당자들에 따르면 연방 정부를 비롯해 각 지방정부 등이 미전역에서 모집중인 공무원 수는 약 45만~50만명. 이중에는 7,000명을 새로 모집할 연방이민국(INS)을 포함해 연방세관 등이 있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보험국과 조세형평국, 교정국, 주립병원 등에서 직원을 찾고 있다. 특히 한인 인구 증가에 따라 주요 부처의 이중언어 구사자 채용도 늘고 있어 철저한 준비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원준비
공무원직을 희망할 경우 구체적인 직종을 정하고 이에 필요한 준비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한 부처 안에도 여러 분야의 일자리로 나눠져 있고 급여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이같은 내용들을 살펴보고 필요한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케이 김 주고용개발국 취업알선 담당자에 따르면 공무원직은 응시 후 필기시험과 인터뷰를 거쳐 실제 근무하기까지 부서에 따라 6개월에서 최고 2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70점이 넘으면 합격한 것이 되지만 최종 인터뷰는 고득점자 우선으로 진행돼 고용되기 때문에 점수가 낮을 경우 취업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취업정보
상세한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방 정부기관 취업안내 웹사이트(www.usajobs.opm.gov) 또는 캘리포니아주 공무원 취업안내 웹사이트(www.spb.ca.gov)에 접속하면 신규채용을 진행중인 부처와 직종, 급여수준 등에 관한 정보는 물론 지역별 채용안내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원스톱’ 등과 같은 주류사회 취업알선 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들 기관들은 자체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며 희망자는 이를 통해 취업신청이나 이력서 등을 보낼 수 있다.
▲취업지원행사
케이 김 주고용개발국 취업알선 담당자는 공무원직을 포함해 취업을 원하는 한인들이 급증함에 따라 6월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취업안내 그룹상담을 개최한다. ‘원스톱’센터(1541 Wilshire Blvd, #400)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상담은 물론 새로 나온 일자리 등을 소개할 계획으로 희망자는 김 담당관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해야 한다. 문의 (213)353-1677.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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