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에서 시작되는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행사를 남가주 최고의 관광명소인 디즈니랜드에서 피날레 짓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남가주 기념사업회는 10일 “내년 초 로즈퍼레이드에서 이민 100주년의 서막을 올린뒤 9월∼11월께 디즈니랜드나 할리웃보울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날’ 축제를 개최하는 것으로 기념사업의 대단원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디즈니랜드 측과는 축하 퍼레이드 및 연예인 초청공연을 개최키로 이미 잠정합의했다”면서 “할리웃보울 음악제 등 다른 사업들과 소요예산, 인력동원, 홍보효과 측면을 비교해 본 뒤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디즈니 퍼레이드와 할리웃보울 음악제 모두 세계인들에게 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즈니행사가 성사되면 퍼레이드에 등장하는 전통인형과 의상을 ‘스몰 월드’(Small World)와 같은 부대시설에 영구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오는 11월 KBS-TV의 열린 음악회를 하와이에 유치하고 12월말에는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씨를 LA로 초청, 로즈퍼레이드 전야제를 여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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