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이 순수한 동포 자본으로 설립한 은행은 7개 도시에 13개 은행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LA 6개, 뉴욕 2개, 시애틀·실리콘밸리·달라스·시카고·애틀랜타 각 1개소 였다.
또한 LA의 퍼시픽 유니온뱅크(PUB)처럼 한국내 은행의 미주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은행은 4개소여서 한인을 주고객으로 예금과 대출등 소매금융을 하는 한인 은행은 미 전역에 17개 은행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별도로 고객의 예금이나 현지 금융기관의 자금을 차입, 이를 주로 한인들과 한국 기업등에 대출하는 한국 은행의 미주 지점이나 에이전시는 14개로 집계됐다.
순수 미주동포의 자본으로 설립된 13개 한인은행의 규모는 지난 연말 기준으로 자산 40억달러, 예금 35억달러, 대출 28억달러로 지난해 5,100만달러의 영업순익을 남겼다. 4개 한국계 은행 현지법인까지 더하면 자산은 53억달러, 예금 46억달러, 대출 38억달러였다.
한편 한국 은행의 14개 지점 및 에이전시까지 더한 미국의 전체 한인 및 한국계 금융기관의 규모는 자산 89억달러, 예금 50억달러, 대출 63억달러로 지난해 순익은 1억1,4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지점을 제외한 한인계 은행의 영업망은 LA를 중심으로 한 남가주와 북가주 일원에 59개 지점, 뉴욕에 14개소, 텍사스의 주요 도시에 달라스 중앙은행의 점포 7개소가 분포해 있는 등 미 전역의 한인은행 점포는 89개소로 집계됐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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