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거주 한인의 98%가 한국어 신문이나 TV, 라디오를 정기적으로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히스패닉이나 흑인은 물론 타아시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내 400여개 소수계 언론기관을 회원으로 96년 발족한 소수계언론협의회(NCM)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1,000명, 흑인과 히스패닉 각각 500명 등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수계 언론 구독·청취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이같은 한인 언론 접속 비율은 10개 아시안 커뮤니티중 가장 높은 것이다.
아시안의 자국 언론 접속 비율은 한인에 이어 중국(96%), 베트남(94%), 인도(75%), 일본(67%), 필리핀(62%), 태국(54%), 캄보디아(42%), 라오스(10%)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과 히스패닉, 흑인을 합친 전체 소수계의 84%가 자국 언론을 정기적으로 접하고 있으며 그룹별 자국 언론 접속 비율로는 의외로 히스패닉이 89%로 가장 높았으며 흑인(79%), 아시안(75%)순으로 나타났다. 언론매체별로는 TV의 경우 히스패닉의 83%, 흑인의 66%, 아시안의 63%가 정기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3개 그룹중 아시안의 구독 비율(51%)이 가장 높았으며 흑인(43%), 히스패닉(30%)순으로 나타났다. 라디오는 히스패닉의 64%, 흑인 52%, 아시안 31%가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국 언론을 통해 뉴스, 광고,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있는 비율은 히스패닉 83%, 아시안 71%, 흑인 63%로 집계됐다. 아시안의 49%는 자국 언어 인터넷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접속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