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초 샌티아고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 에드워드 헤르난데즈
"저렴한 학비로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랜초 샌티아고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RSCCD)가 한인학생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RSCCD는 2년제 샌타애나 칼리지와 샌티아고 캐년 칼리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이곳 재학생수는 5만8,000여명. 이들 가운데 한인학생 수는 300명을 조금 상회할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하다(아시안 학생은 5,5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50%가 베트남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인들이 RSCCD가 캘리포니아주 일원 108개 커뮤니티 칼리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고등교육 기관이란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RSCCD의 에드워드 헤르난데즈(56) 총장은 "RSCCD의 중요한 임무는 재학생들의 4년제 대학 편입을 돕고 혹은 이들이 사회에 진출,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충실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히스패닉 4세로 5년째 총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곳 재학생수는 95년 이후 61% 증가했으며 오는 2010년에는 6만6,000명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RSCCD는 향후 10년간 3억달러의 기금을 조성, 도서관 및 실험실, 주차장 증축 및 스포츠 콤플렉스, 예술공연장 신설 등 중장기 캠퍼스 확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같은 청사진이 예상대로 마무리되면 RSCCD는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2년제 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헤르난데즈 총장은 "명문대학에 진학했으나 학과과정을 쫓아가지 못했거나 혹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학생들이 RSCCD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RSCCD는 이들에게 학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유도,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SCCD 재학생들은 주로 샌타애나, 오렌지, 가든그로브, 애나하임, 빌라팍 등에 살고 있으며 32%가 교육구 밖에 거주하고 있다. 이곳의 등록금은 유닛당 11달러에 불과, 학생들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연락처 (714)480-7300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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