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방당국은 월드컵 경기를 보던 20대 젊은 여성들이 흥분과 심적부담을 이기지 못해 쓰러지는 사태가 속출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폴란드 전과 미국전 관람도중 호흡곤란과 탈진, 구토증세 등으로 119구급대를 이용한 33명중 21명이 여성이었고 이중 16명이 20대였다. 이에따라 소방본부는 14일 열리는 포르투갈전에 대비, 광화문과 시청주변에 구급대원 2,5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를 중계방송하는 캐스터와 해설자 그리고 일부 연예인들이 ‘말실수’로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한국과 미국전 중계 방송에서 SBS의 송재익 캐스터는 미국선수가 실축하자 설기현 선수를 빗대어 “미국의 설기현인가요”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고 축구 홍보대사인 가수 김흥국씨도 한 라디오 프로에서 “이을용 선수가 왜 페널티킥을 찬 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라고 말했다가 이튿날 공식 사과 방송을 하기도 했다. 특히 SBS 캐스터를 맡은 송재익씨는 지난달 26일 열린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 해설과정에서 지단이 부상을 해 감독에게 교체를 요구하는 표시로 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빙빙돌리는 사인을 보내자 이를두고 “심판 똑바로 보라고 항의하는군요”라고 말했고 지단이 진통제를 복용하자 “영양제를 먹는 거 아닙니까”등의 말을 하는 등 엉뚱한 해설을 했다. 이에비해 MBC의 차범근 해설위원은 정확한 해설을 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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