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사이 오렌지카운티 ‘홀아비’ 인구가 50% 이상 증가했다.
연방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1990년과 2000년 사이 카운티의 편부는 1만3,740명에서 2만837명으로 증가, 미 전국과 캘리포니아의 평균을 능가했다. 카운티 내 18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편부는 성인 남성 4명당 1명 꼴이 넘는데 반해 미 전국은 5명당 1명 꼴이다.
일부에서는 카운티의 이런 현상을 법원과 사회에서 아버지의 중요함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카운티내 남성들은 이런 역할을 수용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편부의 역할을 선택하겠다고 기꺼이 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샌타애나의 알레산드로 모레노는 편부의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성들이 아내와 이혼, 사별, 별거 후 이런 역할을 적극적으로 맡고 있으며 이는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모레노의 아들 에디(18)는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6년 동안 살아왔다며 자신의 아버지는 자상하고 열성적이며 강직하다고 아버지를 추켜세웠다.
한인 다수거주 지역의 편부 비율을 보면 (괄호안은 편모) ▲애나하임 7.3%(17.4%) ▲부에나팍 6.9%(17.6%) ▲사이프러스 6.1%(17.8%) ▲풀러튼 6.7%(17.3%) ▲가든그로브 6.1%(14.4%) ▲어바인 4.2%(15.9%) ▲라팔마 4.6%(1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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