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포워드 마이크 던리비와 스탠포드 포워드 케이시 제이콥슨이 결국 NBA행을 굳혔다. NBA 조기진출을 선언한 대학농구 언더클래스맨(3학년 이하) 선수들이 NBA행 선언을 철회할 수 있는 데드라인인 19일 던리비와 제이콥슨은 학교로 돌아가는 대신 NBA에서 뛰기로 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탑5 픽으로 전망되고 있는 던리비는 이미 올 가을시즌 듀크의 캡틴으로 임명될 만큼 듀크 복귀가 유력시됐으나 NBA팀들 스카웃으로부터 탑5내에 지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질을 받은 뒤 드래프트 잔류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던리비는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피트 10인치의 던리비는 전 NBA 선수겸 감독인 마이크 던리비 시니어의 아들로 지난 시즌 게임당 17.3득점에 7.2 리바운드, 2.1 어시스트와 2.3 스틸을 기록했다.
역시 드래프트 잔류를 선언한 제이콥슨은 많은 NBA 관계자들에게 학교로 복귀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인가를 물었는데 단 한 명도 학교 복귀를 권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드래프트 잔류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콥슨은 1라운드 후반이나 2라운드 초반에 지명이 예상되고 있는데 1라운드 27번째 지명권을 가진 LA 레이커스에 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라운드 탑10 지명이 유력시되는 제이콥슨의 스탠포드 팀 메이트인 커티스 보차드도 드래프트 잔류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NBA 드래프트는 오는 26일 뉴욕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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