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를 돌보아줄 사람을 찾습니다."
자동차에 치어 신음하던 진돗개를 발견, 생명을 구해낸 아르메니아 출신 베르즈 미나사카니안(스탠턴 거주)이 개를 맡아 키워줄 사람을 찾고 있다.
그는 지난 3월21일 귀가 길에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페어뷰 애비뉴에서 윤화로 생명이 위독한 진돗개를 발견했다.
직업이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의사(샌타애나 메디칼센터 응급실 주치의)인 그는 그 날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생과 사의 기로에 섰던 개를 샌타애나 소재 한 가축병원으로 급송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진돗개는 당시 다리의 뼈가 으스러졌고, 입과 코에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릴 정도로 안면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고, 3개월간 입원한 끝에 기적처럼 생명의 끈을 붙잡은 것.
미나사카니안은 최근 완쾌한 진돗개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집에서 개를 돌볼 시간이 없는 관계로, 개를 맡아줄 사람을 물색하고 있다. 그는 "개의 주인을 찾고 싶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개를 대신 키워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의 치료비로 수천달러를 지출했으나, 이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을 정도로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개는 수컷이며 올해 2년생으로 사람들에게 매우 친근감을 보이고 있고, 제대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사카니안은 가든그로브 소재 중국식당 아서원 업주의 동서다. 연락처 (714)530-1311 (아서원), 혹은 (714)324-2685(비퍼번호), (714)505-336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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