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주의 14세 소녀 엘리자베스 스마트의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솔트레이크시티 경찰국은 지난해 그녀의 집에서 잡역부로 일했던 리처드 앨버트 리치(50)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집중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리치는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다른 범법행위로 현재 솔트레이크 카운티에 수감된 상태다.
솔트레이크시티 경찰국의 릭 딘스 국장은 24일 "리치가 가장 주시해야할 인물로 떠올랐다"며 사건 발생 하루만인 6일 리치에 1차 면담을 가졌으나 당시 그는 자신의 알리바이를 제시했었다"고 밝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의 진술 가운데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고 알리바이에도 의심쩍은 대목이 있기 때문에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덧붙였다.
린스 국장은 리치에 대해 한번 이상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밝힐 수 없다고 전하고 그는 중절도, 살인미수, 3급 절도죄로 기소돼 1973년이래 수시로 교도소를 드나들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금발소녀인 엘리자베스 스마트는 지난 5일 자신의 침실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돼 이제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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