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도 캐년의 폐광을 탐험하던 오렌지카운티 형제가 24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샌타애나 거주 니콜라스(23)와 글렌(18) 앤더슨 형제가 23일 친구 한 명과 하이킹을 떠났다가 폐광 입구를 발견하고 모험심이 발동, 폐광 갱도에 들어갔다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 모험심이 강한 형제는 어둡고, 산소가 희박한 15피트 정도 물이 찬 갱도를 450피트까지 들어갔다. 이곳의 산소량은 4% 정도로 인간이 생존하기 힘든 곳이다. 뒷전에 있던 동행 친구가 구조대에 신고해 이들을 찾아냈다. 형제는 둘 다 엘모데다 고등학교 수구선수 출신이며 동생은 지난 21일 이 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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