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총격사망 사건이 발생한 플라자 델 솔 입주 한인 상인 18명은 지난 24일 산동반점에서 모임을 갖고 다시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샤핑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상인협회를 구성, 범죄예방을 위한 제반 조처를 랜드로드와 경찰에 요구하는 등 체제를 갖추었다.
임영상 한인회장, 김길수 상의회장, 루디 타이 시경국장 보좌관, 에릭 헤이스 순찰담당 사전트 등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한인 상인들은 전성호, 서왕석씨를 상인들의 창구로 삼아 ▲방범등 설치 ▲시큐리티 가드 배치 ▲상가 뒷골목 주행 제한 ▲매시간 경찰의 순찰강화 등을 건물주와 경찰에 요구키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 서돈석씨의 친누이 수잔 서씨는 "한인들의 애도에 감사한다"며 "당구장 내에 있던 베트남 여배우의 사진은 일찍이 철거했고 건전한 게임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와 상의회, 교역자협의회, 축구협회는 아태연맹과 함께 오는 30일(일) 오후 2시 한국 당구장 앞에서 고 서돈석씨 추모회 및 유가족 돕기 모금운동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딕 머피 SD 시장, 데이빗 베하라노 시경국장, 다나 프레이 시의원, 팸 후퍼 SD 아태연맹 회장 등이 참석, 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책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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