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인력 부족하고 내부 동조세력도 상당수
▶ FBI 경고…회교 근본주의자들, 손쉬운 목표로 간주
시애틀은 뉴욕이나 LA 같은 거대 도시는 아니지만 허술한 경비와 내부 동조세력의 존재로 극단주의 회교 테러범들의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고 관계자가 경고했다.
연방수사국(FBI) 시애틀 분소의 찰스 만디고 수사관은 킹 카운티 의회에서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국제 테러범들이 시애틀을 국내 다른 주요 도시에 비해 손쉬운 타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만디고는 특히, 시애틀 지역에는 테러조직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인 동조세력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워싱턴주, 특히 킹 카운티는 이슬람 근본주의와 관련된 심각한 국제테러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만디고는 연방정부가 시애틀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시애틀은 도시의 규모에 걸맞지 않게 주로 해외로부터의 끊임없는 테러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만디고는“아직 구체적으로 나타난 테러행위는 없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관계당국을 상당히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테러범이 주 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확증은 없지만 이미 밝혀진 회교 근본주의 테러범들과 접촉한 주민이 있어 테러범들이 주내에 잠입할 경우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애틀을 중심으로 주 내의 테러활동과 관련, 여러 건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FBI는 이 가운데 일부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은 인구로는 국내 13위의 도시지만 범죄 발생율은 5위나 돼 국내평균보다 27%가 많고 주민 615명당 경찰관 1명 꼴로 전국평균(405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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