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을 맞아 곳곳에서 취업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각종 취업박람회와 취업 상담 프로그램에는 수천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있고 인터넷 등에도 취업 문의가 쇄도, 이같은 취업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28일 캘리포니아 과학관에서는 케빈 머레이 상원의원실이 개최한 ‘소수민족을 위한 취업박람회’에는 한인 300여명을 포함, 무려 5,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취업전쟁이 벌어졌다. 이날 박람회에는 미연방수사국(FBI), OC셰리프국, LA시정부, 월마트, 워싱턴 뮤추얼 등 70여개의 정부 기관과 민간업체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구직난에도 불구,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취업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날 한인 참가자를 위해 안내부스를 마련한 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의 강태흥 회장은 "오늘 바로 2명이 LA시에 취직된 것을 비롯해, 많은 한인이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영어가 서툰 한인에게도 취업의 기회는 많다. 적극적인 구직자만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머레이 상원의원 보좌관인 제니 김씨는 "많은 한인들은 정부직과 주류사회에 진출해야 한인 커뮤니티의 힘이 커진다"며 한인들이 정부직에 관심을 가질 것을 부탁했다.
이밖에 한인가정상담소, 가주고용개발국, YWCA, LA시 노인국, KYCC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직업상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세 차례 무료 직업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시간은 월·수요일 오전 10∼12시, 금요일 오후 2∼4시며 금요일 상담은 전화예약이 필요하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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