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380만달러)에서는 렌 매티스, US 시니어 오픈에서는 단 풀 리가 각각 챔피언에 올랐다.
매티스는 30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와인드 TPC(파71·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휘둘러 무려 7타차 열세를 뒤집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64만8천달러를 챙겼다. 올해 PGA투어에서 2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타이거 우즈(3승), 필 미켈슨(2승), 그리고 매티스 등 단 3명뿐이다.
이어 US 시니어오픈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단 풀리가 서든데스 연장 5번째홀에서 탐 왓슨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PGA와 시니어 PGA투어를 합쳐 15년된 한을 풀어준 천금의 10피트 버디 펏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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