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향우회 야유회 성황… 200여명 공원서 게임 즐겨
워싱턴주 충청향우회(회장 오범세) 의 연례 야유회가 29일 페더럴웨이 5마일스 팍에서 열려 충청인 200여명이 즐겁게 초여름을 즐겼다.
이날 야유회에는 방학동안 충남·북도와 대전광역시를 방문할 46명의 학생들도 나와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세대를 초월한 남녀 노소 참가자들은 꽁치구이, 스테이크 등으로 점심을 먹은 후 보물찾기, 풍선 터뜨리기, 줄다리기 등 게임을 즐겼다.
게임에 앞서 열린 모국 방문단 오리엔테이션에서 향우회가 충청권 일대를 돌도록 짠 일정에 대해 참가학생과 부모들은 의문사항을 세심히 체크했다.
딸 두 명에 조카까지 이번 방문단 일원으로 참가시킨 배션 아일랜드의 김 순씨는“한인이라고는 단 2가구만 사는 동네에서 아이들 뿌리교육이 힘들어 참가시켰다”며 전통혼례, 절하는 법 등 학부모들의 희망을 대부분 일정에 포함시켜준 향우회 측에 감사를 표했다.
김씨의 둘째 딸 드미트리아 양(산타클라라 대학 4학년)은“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 막내 동생만 보내려는 부모님께 졸라 참가했다”며 사촌 리차드 파머터와 함께 전통문화를 배워와 미국 내 다양한 문화를 전파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방문단에게“부모님의 터전이었던 곳을 보고 많이 배워 부모 세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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